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CJ오쇼핑이 티커머스 채널인 'CJ오쇼핑 플러스'에서 채널 차별화를 위해 18일부터 4개의 신규 프로그램을 연달아 방송한다.
티커머스 방송 채널 사상 한 달이라는 짧은 기간 내에 이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연달아 내보내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번 신규 프로그램의 특징은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춰 재미와 진솔한 대화를 통해 제품의 특성과 기업의 가치까지 이해할 수 있게 했다는 것이다. 특히, 중소기업들도 이번 티커머스를 통해 보다 상세하게 자신들의 제품을 소비자에게 알릴 수 있게 된다는 데 의미가 있다.
매주 월요일에는 시사 토크쇼 형식의 중소명품, 그것이 사고 싶다 프로그램이 방송된다. 상품을 소개하는 패널과 상품에 대한 비판적 입장에서 궁금증을 제시하는 패널을 마련해 제품의 특성, 가격, 필요성, 활용법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인다. 또한, 시청자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완성도가 높은 국내의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매주 화요일에는 디자이너 패션 프로그램 ‘셀렙샵 플러스’가 방송된다. 셀렙샵 플러스에서는 박승건, 최범석, 계한희 디자이너 등 제품을 직접 디자인한 유명 디자이너를 초대해 시청자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상품과 그에 대한 개발 뒷 이야기, 디자인 철학, 코디 팁 등 그들만의 패션 철학을 들려주게 된다.
매주 수요일에는 두 남자의 생계형 먹방 프로그램 어쩌다 한끼가 방송된다. 40대와 20대를 대표하는 솔로 쇼호스트가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어쩌다 먹는 혼자만의 한끼가 아닌 나를 위한 특별한 한끼가 된다는 콘셉트에 맞춰 제품을 소개하고 제품 특성을 살린 음식 활용법을 알려준다.
매주 목요일에는 싱글족이나 젊은 세대 주부층을 대상으로 한 집안 꾸미기 프로그램 더(The) 집을 방송한다. 가입자가 10만에 육박하는 대표 인테리어 앱인 ‘하우스’와 합작하여 만든 양방향 소통 프로그램으로, 방송에서 소개된 상품을 가지고 인테리어를 가장 잘 한 고객을 선정해 그의 집을 영상통화로 연결해 직접 보고 노하우를 들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게스트로 초대된 인테리어 전문가의 조언을 통해 소품 만들기, 수공제작(DIY) 방법 등의 다양한 인테리어 노하우를 공유하게 된다.
티커머스팀 김척 PD는 “최근 자연스럽고 편하게 볼 수 있는 마리텔, 쿡방 같은 프로그램들이 인기”라며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하여 소비자에게는 상품과 그 기업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줄 뿐만아니라 중소기업에게는 상품과 회사를 소비자들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