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대남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이날 서기국 보도 제1104호를 통해 "괴뢰국회의원 선거에서 '새누리당'이 대참패를 당하고 야당세력이 우세를 차지했다"며 "남조선 인민은 박근혜 역적패당에 대한 쌓이고쌓인 분노를 폭발시켜 반역 '정권'의 정수리에 철퇴를 내리였다"고 주장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이어 "북남관계를 완전히 결딴내고 미제와 함께 북침핵전쟁도발에 미쳐 날뛰는 박근혜패당"이라며 "민심의 준엄한 심판을 받은 박근혜와 '새누리당'에는 앞날이 없으며 남은 것은 종국적 파멸뿐"이라고 비난했다.
북한의 다른 대남기구인 조국통일연구원도 백서(白書)에서 "오늘의 남조선은 경제와 민생은 최악의 파국에 처하고 각종 참사와 범죄 등 사회악이 더욱 판을 치는 그야말로 사람 못살 세상으로 전락되었다"면서 "남조선 인민은 분연히 떨쳐 일어나 경제와 민생을 파국에 몰아넣고 온갖 불행과 고통, 죽음만을 강요하는 박근혜역적패당에게 준엄한 철추를 내려야 할 것"이라고 선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