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규모 7.3의 2차 강진이 발생한 일본 규슈 (九州) 구마모토(熊本)현 산간지역에 중국 관광객 20명이 고립돼 있다고 관영 중국중앙(CC)TV 등이 16일 보도했다. 이날 주후쿠오카 중국 총영사관은 일본 경찰당국을 통해 이들 관광객이 구마모토현의 대표적 활화산인 아소산(阿蘇山)에 있는 한 온천여관에 고립돼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곧 구조헬기를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광객들이 머문 이 여관으로 통하는 주변 도로는 지진으로 인해 모두 끊어졌다. 중국신문사(中國新聞社)는 총영사관을 인용해 이미 관광객들과 연락을 취했다며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다만, 관광객 중에는 60세 이상의 고령자들이 많아 쉽게 움직일 수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관련기사아시아나항공, 日 구마모토 지진 공항폐쇄…임시편 편성일본 7.3규모 강진…사망 22명,부상 2100명으로 늘어 #규슈 구마모토 #중국 #지진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