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노사민정협의회, 노동현안 토론회

2016-04-15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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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세종시노사민정협의회가 고용노동 현안을 토론하고 있다.


아주경제 윤소 기자 =세종시노사민정협의회(위원장 이춘희)가 15일 오후 3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고용노동현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동시장 구조개선 방안'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한경호 세종시 부시장과 정명식 한국노총 세종지역본부 의장, 노사관계자, 시민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세종시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청년고용 확대를 위한 합리적 임금체계 개편, 유연한 고용문화 확산방안 등에 대하여 노사민정이 함께 논의했다.

주제발표에서 대전고용노동청 박미심 과장은 “근속 연수에 기초한 호봉급 임금체계가 지배적인 상황에서 글로벌 기업경쟁이 가속화되어 기업구조조정이 상시적으로 이루어지는 등 중장년 고용불안 및 청년고용 감소를 유발하는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근속기간 등 연공에 따라 결정되는 임금 결정기준을 직무․능력에 대한 시장가치, 성과에 따라 결정되도록 근본적인 임금개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경호 부시장은 저성장, 고령화 등 장기적인 경제난과 사회양극화 속에서 고용창출력을 높이기 위해 노사민정 간 대화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세종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수렴해 공동선언문을 채택할 계획이다.

또한 4월 중 노사민정협의회를 개최하고 공동선언을 통해 공표할 예정이다.

지정토론자로 참석한 안승대 경제산업국장은 “지역 차원에서 고용노동 현안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확대해 갈 계획”이며 “노사간담회, 고용포럼 등 노사민정 협력 사업을 통한 지역유대감을 바탕으로 노사민정협의회가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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