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에서 1시간 20분 가량 걸려 도착한 곳은 경기도 평택시 비전사거리에 위치한 '소사벌 더샵' 견본주택. 오픈 첫날인 15일 오전에는 아이를 엎고 찾은 주부들의 모습이 눈에 많이 띄었다. 소사벌지구 C1 블록에 들어서는 마지막 아파트인 '소사벌 더샵'은 △89㎡A 409가구 △89㎡B 95가구 △99㎡A 182가구 △99㎡B 68가구 △112㎡ 63가구 등 총 817가구로 구성된다. 견본주택에는 89㎡A타입과 99㎡A 타입 그리고 112㎡ 타입 등 3개의 유닛이 마련돼 있다.
전 세대가 4베이 이상 판상형으로 구성됐으며 최대 6베이까지 설계됐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됐으며 전체적으로 거실과 주방이 탁 트인 맞통풍 구조로 설계됐다. 특히 일부 세대에는 알파룸(펜트리) 및 와이드 드레스룸을 제공, 수납공간을 넉넉하게 배치했다. 99㎡A에는 2개의 알파룸이 배치돼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단지 내에는 국제축구장 규모의 더샵필드, 힐링산책로, 팜가든, 어린이 물놀이장 등이 조성된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 GX 룸, 실내골프연습장, 탁구장과 더불어 건식사우나 등이 마련된다.
세가족이 함께 견본주택을 둘러보러 왔다는 주부 A씨는 "구조, 마감재 등이 모두 괜찮다. 특히 알파룸가 시원하게 부엌 옆으로 마련돼 있어 마음에 든다"며 "특히 더샵필드, 어린이 물놀이장, 맘스 카페 등 아이를 위한 시설이 신혼부부들의 관심을 사로잡는다"고 말했다. 특히 주차대수가 세대당 1.63대 1로 인근의 아파트 단지가 평균 세대당 1.21대 1인 것에 비해 넉넉한 주차 공간이 마련된다.
교통 시설로는 안성IC·송탄IC를 통해 경부고속도로 접근이 용이하고 1번 국도, 38번 국도, 45번 국도 등을 통해 지역 내·외 접근이 수월하다. 평택역, 시외버스터미널과도 인접하며, SRT 지제역이 오는 8월 개통되면 수서역까지 20분대 도달이 가능해진다. 일정은 오는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순위, 21일 2순위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단내에는 초·중·고등학교가 신설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소사벌지구 내 유일한 대형 건설사의 프리미엄 브랜드라는 희소성을 가지고 있다. 인근에 위치한 용죽지구, 현촌지구 등과 연계돼 새롭게 구성되는 브랜드 타운에서도 중심 역할을 할 전망이다"며 "용죽지구에 지난 2월 분양한 비전 아이파크 평택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934만원에 책정됐다. 지금은 프리미엄이 500만원 가량 붙은 상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