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시경의 축가' 포스터[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가수 성시경이 다음 달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암표 근절에 직접 나선다.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성시경이 일부 구매자의 부정 예매 소식을 듣고 암표 근절을 위해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지속되는 불법 거래를 좌시할 수 없어 성시경이 암표 확산 방지를 위해 직접 나서기로 했다"며 "예매처인 하나티켓과 함께 부정 구매 과정과 발생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추가 내용이 확인되는 대로 공지할 예정이다. 이번 예매 과정에서 불법적인 내용이 포착될 경우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어 "성시경은 해마다 늘어가는 암표 사태와 불법 티켓 구매에 따른 피해 소식을 듣고 공연 문화를 함께 만들어가는 한 사람으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공식 예매처인 하나티켓을 제외한 비정상적인 경로를 통한 티켓 구매를 최대한 자제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성시경은 매년 5월 봄 시즌을 대표하는 단독 브랜드 공연 '성시경의 축가'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