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목이버섯 중저온성 우수계통 선발

2016-04-1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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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농기원 유영진 연구사 개발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라북도농업기술원이 완주군 삼례읍 버섯재배농가 에서 5년간 연구 끝에 개발된 중저온성 흑목이버섯을 현장평가 해 참석한 버섯전문가와 재배농가들로부터 높은 호응과 관심을 받았다.

흑목이버섯을 개발한 유영진 연구사는 지난해 고온에 적응이 우수한 품종을 개발한데 이여 올해는 저온기에 적응성이 우수한 흑목이버섯 계통을 개발했다.
 

▲중저온성 흑목이버섯 재배 평가 현장[사진제공=전북농업기술원]


현재 농가들은 흑목이버섯을 재배 할 때 저온시기인 봄·가을 재배에 적합한 품종이 없어 고온적응성 품종으로 재배했으나 생태형이 맞지 않아 생산성이 떨어져 연중생산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번에 개발 된 흑목이버섯 계통은 저온에 적응이 우수한 버섯으로 지금까지 저온시기 봄·가을 재배는 중국에서 수입된 배양완료배지로 국내에 재배가 이루어지고 있었으나 이제부터는 국내 육성 품종으로 재배가 가능 해졌다.

전라북도농업기술원 버섯연구팀이 개발한 버섯의 특징은 생육적온이 18℃이하의 조건에서 생육이 양호하지만 생육 중 온도가 2~3℃높아져도 품질에 영향이 없어 비가림하우스 재배시설에서도 생육이 가능하여 투자비용을 줄일 수 있다.

유영진 연구사는 "앞으로 보급을 위해 전북 동부권을 중심으로 현장실증을 확대하겠다"며 "재배를 희망하는 농가들을 대상으로 교육 및 컨설팅을 강화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농가소득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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