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석 추모 앨범 자켓 디자인 ‘이종구 화가’, 앨범 발매기념 팬 사인회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김광석이 숨쉬고 노래했던 80년대의 정서를 가장 잘 대변하는 민중문화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김광석을 재조명하는 특별한 작업에 팬들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민중미술의 대가 이종구 화가가 앨범 재킷 디자인에 직접 참여해 화제를 모은 ‘김광석 다시부르기 Ⅰ&Ⅱ LP 헌정판 - 아트 콜렉터스 에디션’이 그것. 이번 앨범은 모바일 주문생산플랫폼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MAKERS with kakao)의 주문생산시스템을 문화 사업 영역으로 확대하는 첫 번째 시도다.

이종구 작가가 직접 사인한 헌정판 추모 LP는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에서 선 공개 당일 6시간 20여분 만에 500세트가 모두 완판 됐다.  

이종구 작가는 “나의 작업실에는 항상 김광석의 노래가 흐른다. 어쩌면 내 작품들이 김광석의 노래 이야기, 인생 이야기와 닮아 있는 것도 어쩌면 당연한 결과일지 모르겠다. 팬의 한 사람으로 참여한 콜라보레이션 작업에 대해 큰 관심을 보내주니 마치 아이돌이라도 된 기분이다”며 들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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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정판 추모 LP는 홍익대 대학로아트센터 갤러리에서 예약 판매 중이며, 16일부터 500장 한정으로 현장 구매가 가능하다. 26일 이후에는 CJ E&M을 통해 대형 음반매장 및 온라인 음반사이트를 통해 판매를 시작한다.

또한 16일 오후 3시에는 앨범 발매를 기념해 이종구 작가가 직접 참석하는 팬사인회도 함께 개최된다.
 

[김광석 추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