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인 정보통신보조기기 지원. 표=강서구 제공]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장애없는 디지털세상을 만나요."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장애인과 비장애인과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정보통신 보조기기 보급사업'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보급 품목은 독서보조기, 영상전화기, 점자정보단말기, 특수키보드, 무선신호기, 언어훈련 소프트웨어 등 17개 품목 84종이다.시각·지체·청각·언어 등 장애유형에 따라 맞춤형으로 지원된다.
강서구에 주소를 둔 등록 장애인 및 상이등급 판정을 받은 국가유공자면 신청이 가능하다. 보조기기 제품가격의 80∼90% 수준에서 지원한다. 개인은 10~20% 금액만 부담하면 된다.
희망자는 이달 18일부터 5월 20일까지 신청서, 장애인 증명서, 국가유공자 확인서 등의 구비서류를 갖춰 구청 공보전산과, 동 주민센터로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할 수 있다. 정보통신 보조기기 홈페이지(www.at4u.or.kr)를 통해 인터넷 접수도 가능하다.
지원 대상자는 정보통신 보조기기 수혜이력, 활용 계획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서울시의 서류평가 및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6월 16일 최종 발표한다.
강서구 관계자는 "정보통신 보조기기는 단순히 장애인들의 불편을 덜어주는 보조수단을 넘어 꿈을 실현시켜주는 원동력"이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차별 없이 정보화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