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IBK기업은행 산하 IBK경제연구소가 '2015년 하반기 중소기업 금융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말 기준으로 외부차입금이 없는 중소기업이 44.6%로 나타났다. 이는 2014년 말을 기준으로 지난해 초 진행한 같은 조사에서 외부차입금이 없는 기업의 비중이 37.9%였던 것보다 반년 사이에 6.7%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상반기 정책자금 대출을 받은 중소기업의 비중은 4.1%로 앞선 조사의 5.1%보다 소폭 줄었다. 평균 대출금액은 2억5500만원으로 2014년 3억4200만원보다 줄었다. 다음 반기에 외부에서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 있는 중소기업의 비중은 10.3%였다.
이번 조사는 종사자 수 5인 이상의 중소기업 4500곳을 대상으로 지난해 8~9월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