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임야서 가슴 흉기 찔린 여성 시신 발견

2016-04-14 20:08
  • 글자크기 설정

부패 많이 진행…경찰, 타살 가능성에 무게 두고 수사중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제주도 서귀포시 임야에서 가슴 등을 흉기에 수차례 찔린 여성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13일 정오께 안덕면 동광리의 한 임야에서 고사리를 채취하던 한 주민이 여성 시신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시신은 160㎝ 정도로 겨울용 티셔츠 상의와 치마를 입고 있었으며, 부패가 많이 진행된 상태였다. 또 머리 부위가 풀과 흙에 덮여 있었고 가슴 등에 흉기에 찔린 상처가 있었다.

경찰은 "부검 결과 숨진 여성의 몸에 있는 상처가 모두 6곳이며, 모두 예리한 흉기에 의한 것으로 추정됐다"고 밝혔다. 또 "직접적인 사인은 목에 난 상처로 드러났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시신에서 채취한 지문을 토대로 신원 확인작업을 하고 있다. 이밖에 주변 CCTV 영상 분석과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탐문 수사를 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