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4·13총선' 키워드 하루 150만건 트윗

2016-04-14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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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코리아 제공 ]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여당의 참패로 막을 내린 4·13총선에서 관련 트윗 버즈량이 150만건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트위터코리아는 14일, 13일 자정부터 14일 오전 9시 현재까지 '투표', '선거', '새누리', '더민주' 등 선거 관련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총 150만건의 트윗 버즈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분당 트윗량이 가장 많았던 시각은 투표가 종료된 오후 7시30분으로 분당 1200건의 투표 관련 트윗이 발생했다. 이 시점은 더불어민주당의 우세가 발표된 후로, 기존에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를 뒤집는 예측에 트위터 이용자들이 분분한 의견을 내놨다. 또한 참신한 기획의 개표방송을 선보인 SBS선거 방송에 대한 호응이 이어지면서 '스브스'라는 키워드도 7만8000건이나 트윗됐다.

'투표'라는 키워드를 포함한 트윗이 가장 많았던 시각은 오후 2시부터 3시 사이로, 한 시간동안 6만5000건의 트윗이 발행됐다. 투표 인증 트윗이 활발히 공유됐으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트위터코리아가 함께 진행한 #413투표했어요 해시태그를 활용한 트윗도 1만4000건에 달했다.

정당별로는 '새누리당'의 언급이 10만400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국민의당 6만2000건, 더불어민주당이 3만4000건, 정의당이 3만3000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당 대표들 중에서는 안철수 대표가 5만2000건으로 가장 많이 언급됐으며, 김종인 대표가 5만1000건으로 바짝 뒤를 이었으며, 김무성 대표는 3만4000건, 심상정 대표는 6000여 건에 머물렀다. 한편,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언급 트윗은 12만 건을 기록해 각당 대표들을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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