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재정 투자심사는 사업 추진을 위한 사전절차로 지방자치단체 예산의 계획적·효율적 운영과 각종 투자 사업에 대한 무분별한 중복투자를 방지하기 위한 제도로써 이 심사를 통과해야만 사업을 시행할 수 있다.
파주시는 지난 달 15일 월롱면 주민센터 건립, 파주읍 문화복지센터 건립, 문산자유시장 주차장 조성사업 3건을 경기도 투자심사 사업으로 신청한 바 있으며, 경기도는 지난 12일 사업대상지 현장확인 후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음달 31일까지 최종 결과를 확정할 계획이다.
월롱면 주민자치센터는 월롱면 위전리 일원에 부지면적 3,930㎡, 건축면적 3,300㎡(지상3층, 지하 1층)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며, 주요시설로는 주민자치센터, 종합민원실, 보건진료소, 다목적강당, 문화교실 등이 배치된다.
파주읍 문화복지센터는 파주읍 파주리 일원에 부지면적 5,940㎡, 건축면적 4,950㎡(지상 3층, 지하1층)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며, 주요 시설로는 수영장, 도서관, 노인보호시설, 문화교실, 주민자치센터 등이 배치된다.
파주읍은 지리적으로 파주시 중앙에 위치하고 있는 만큼 도로개설․주택 개발사업 등 지역발전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주변에 문화, 복지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으로 여건 및 상황에 맞춰 지역 주민들의 문화, 복지 수요 충족을 위해 문화복지센터 건립은 시의 적정한 사업으로 판단된다.
또한 월롱면 주민센터와 파주읍 문화복지센터는 장문천연가스발전소 주변지역 상생을 위해 추진하는 협력 사업으로 주민의 만족도는 더욱 클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숙원사업인 월롱면 주민센터와 파주읍 문화복지센터 건립은 다음달말 경기도 투자심사가 통과 되는대로 오는 9월까지 행정절차 및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올해 10월중 공사를 착공하여 내년 7월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문산자유시장 주차장 조성사업은 시장 주변에 대형마트 및 할인점 등이 입점해 시장상권이 침체되고 있는 상황에서 시장 및 주변상가의 주차 불편으로 더욱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기존 주차시설을 확충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모색하고자 시행하는 사업이다.
부지면적 1,750㎡, 철골 주차장 3층, 97면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며, 총 사업비는 81억원으로 국비 49억원, 시비 32억원 재원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총 사업비중 국비 37억원은 중소기업청에서 주관하는 ‘16년 주차환경개선사업 공모사업에서 대상으로 선정되어 이미 확보했으며, 시비는 ’16년 본예산으로 18억원이 확보됐고, 나머지 소요재원 또한 추경 등을 통해 확보할 계획이다.
다음달말 투자심사가 통과되면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3월에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파주시는 주민 숙원사업인 월롱면 주민센터 건립 등 3건의 사업에 대해 4월 12일 경기도에서 현장확인 시 사업설명 및 현장안내 등에 만전을 기한 만큼 다음달말까지 투자심사 통과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