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대한민국 독서대전 개최지 강릉 선정

2016-04-1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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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오는 9월 강릉에서 행사 개최

[사진=강릉시청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오는 9월 열린 '2016 대한민국 독서대전(이하 독서대전)' 개최지로 강릉시가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기성)과 함께 독서대전을 개최할 지방자치단체로 강릉시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대한민국 독서대전 사업'은 매년 독서 진흥에 앞장서는 지자체 한 곳을 선정해 ‘책 읽는 도시’로 선포하고, 그곳에서 시민 참여형 독서박람회를 개최한다. 책 읽는 도시로 선정된 지자체는 출판·독서·도서 관계 기관들과 협력해 책과 도서를 주제로 전시·체험·학술·토론 등의 행사를 펼치게 된다.

이번 독서대전 개최지는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심사, 3차 종합심사(프레젠테이션)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평가위원들은 "지자체(장)의 강력한 개최 의지 표명과 사전 민간 유치 준비 위원회 구성·운영, 독서대전 개최 후 지속 가능한 독서 전담 조직 및 프로그램 운영 제안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올해의 개최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강릉시는 오는 9월 9일부터 11일까지 강릉대도호부 관아와 명주·남문거리를 비롯한 경포호 일대에서 독서대전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강릉시는 도서관과 책 읽는 북카페 등 문화 기반시설을 활용해 행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책을 사랑하는 강릉시민과 강릉을 찾는 관광객들이 다수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를 통해 독서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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