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영화제 공식 부문 발표, 나홍진·박찬욱·홍상수·김기덕 진출할까?

2016-04-14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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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가씨' 하정우, 김민희(왼쪽), '곡성' 곽도원[사진=CJ엔터테인먼트, 이십세기폭스 제공]

영화 '아가씨' 하정우, 김민희(왼쪽), '곡성' 곽도원[사진=CJ엔터테인먼트, 이십세기폭스 제공]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아가씨’ 박찬욱 감독과 ‘곡성’ 나홍진 감독은 칸국제영화제에 나란히 입성할 수 있을까?

4월 14일 오전 11시(현지시각)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제 69회 칸영화제 진출작을 공개한다.

3년째 한국영화는 베니스, 베를린, 칸 영화제에 수상은커녕 3공식 경쟁 부문에 진출하지 못한 상황. 하지만 ‘깐느 박’ 박찬욱 감독과 해외 팬들이 사랑한 감독 김기덕, 홍상수 감독 그리고 ‘추격자’, ‘황해’의 나홍진 감독이 문을 두드려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박찬욱 감독은 영화 ‘올드보이’로 심사위원 대상을 ‘박쥐’로 감독상을 받은 바 있고 나홍진 감독 역시 데뷔작인 ‘추격자’로 미드나잇 스크리닝 섹션에, ‘황해’로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돼 칸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박찬욱 감독은 칸영화제에 신작 ‘아가씨’를 내놓았다. 영화는 1930년대 한국과 일본을 배경으로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백작, 아가씨의 하녀를 둘러싼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김민희, 김태리, 하정우, 조진웅, 김해숙, 문소리, 이동휘 등이 출연했다.

또 나홍진 감독의 ‘곡성’은 외지인이 나타난 후 시작된 의문의 연쇄 사건 속 소문과 실체를 알 수 없는 사건에 맞닥뜨린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곽도원, 황정민, 천우희가 출연했다. 촬영 전부터 파격적이고 강렬한 시나리오로 화제를 모았다.

또 김기덕 감독은 배우 류승범과 첫 호흡을 맞춘 영화 ‘그물’을 홍상수 감독은 신작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을 내놓았다.

한편 69회 칸영화제는 5월 11일부터 22일까지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칸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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