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송혜교, 송중기의 죽음 교통사고로 비밀 유지 동의하며 눈물 펑펑

[사진=KBS2 태양의 후예 캡처]

아주경제 서미애 기자 ='태양의 후예' 송혜교가 송중기의 죽음과 관련해 비밀을 유지하기로 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15회에서는 유시진(송중기)와 서대영(진구)의 죽음이 훈련 중 교통사고로 처리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태양의 후예'에서 군대 간부들은 강모연(송혜교)을 찾아 "유시진과 서대영의 죽음은 훈련 중의 교통사고로 처리된다. 비밀을 유지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강모연은 "그 사람의 죽음이 누군가를 구했나요?”, “그 사람의 죽음이 어딘가의 평화를 지켰나요?”, “그 사람의 죽음이 조국을 위한 일이었나요?”라고 물었다. 군대 간부는 모두 그렇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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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강모연은 “그런데도 그 사람의 조국은 이 서류에 사인을 시키는 것이냐?"고 되물었다.
강모연은 "죽음까지 규정상 비밀이냐. 뭐 이래. 당신은 마지막까지 이런 삶을 선택하느냐”며 “내가 지금 하는 일이 당신이 원하는 일이길 바란다."며 눈물로 사인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