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국수의 신', 왜 '마스터'일까?

2016-04-14 00:00
  • 글자크기 설정

[사진=베르디미디어/드림E&M]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KBS 2TV ‘태양의 후예’ 후속 새 수목드라마 ‘마스터-국수의 신’(극본 채승대, 연출 김종연, 제작 베르디미디어/드림E&M)이 원작 ‘국수의 신’ 앞에 ‘마스터’를 붙인 이유는 무엇일까.

오는 27일(수)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마스터-국수의 신’은 ‘야왕’ ‘대물’ ‘쩐의 전쟁’ 등의 성공신화를 이룬 박인권 화백의 만화 ‘국수의 신’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 만화 원작을 드라마화 하는 과정에서 본 제목에 ‘마스터’를 새롭게 붙여 신선한 느낌과 차별화를 동시에 살려냈다.
현재 첫 방송을 약 2주 앞두고 ‘마스터-국수의 신’ 촬영에 한창인 김종연 감독은 “‘마스터-국수의 신’은 국수로 경쟁하고 복수를 하는 내용이 중심이 되는 이야기는 아니다”라며 새로운 제목이 탄생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이어 “원작 제목인 ‘국수의 신’은 극에 등장하는 다양한 인물들의 인생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형태로 작용할 것”이라며 국수라는 소재가 드라마에서 어떻게 활용될지에 대한 힌트를 주었다.

이어 “‘마스터’라는 단어에는 ‘장인’이라는 뜻과 무언가를 마스터 한다는 뜻에서 나오는 ‘성장’적인 의미가 있으며 동시에 지배하다, 장악하다라는 의미도 존재한다. 때문에 ‘마스터’는 일차적으로 장인이 되기 위한 성장적 의미, 그리고 배우 조재현이 연기하게 될 김길도 캐릭터의 채워질 수 없는 ‘욕망’을 말하고자 한다”며 드라마가 전하고자 하는 바를 함축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제목 ‘마스터’에 대한 진짜 의미를 밝혔다.

더불어 김종연 감독은 “‘마스터-국수의 신’의 기본적인 획은 성장 느와르”라며 “빠른 스토리 진행과 배우들의 격렬한 감정 표현이 큰 볼거리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마스터-국수의 신’의 장르만이 가질 수 있는 긴장감과 재미에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이처럼 작품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스토리와 메시지가 명확한 만큼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때문에 올 봄, 김종연 감독이 탄생시킬 ‘마스터-국수의 신’은 어떤 드라마로 탄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한 남자의 치열한 성장을 중심으로 타인의 이름과 인생을 훔치고 빼앗긴 이들의 처절한 이야기를 담은 KBS 새 수목드라마 ‘마스터-국수의 신’은 ‘태양의 후예’ 후속으로 오는 4월 27일(수)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