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전반적으로 볼 때 민간 대기업, 유력한 외국계 기업, 공공기관에서 여성이 임원이 되었다는 소식은 더 이상 뉴스는 아닌 것 처럼 보인다. 하지만, e-나라지표에 따르면, 2015년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51.8%로 2009년 이후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나, 여전히 OECD국가(평균 62.8%) 중에는 하위권에 머물러 있는 수준이다.
이에 민선6기 출범 이후 인천시는 인천만의 가치 재창조를 위한 정책으로 ‘인천인 발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300만 인천 시대에 걸맞는 양성이 평등한 희망 공감 도시로 나아가고, 지속 발전이 가능한 사회적 여건 조성을 위해 ‘여성’이라는 인적 자원의 재창조를 강조하며, 여성 인재 -'신인여성' 3000人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인여성이란, 이러한 여성 인재 ‘여성 인재’라 함은, 공공기관의 과장급 이상, 각종 정부위원회 위원 또는 위원이었던 사람, 대학의 조교수 이상, 연구기관의 연구원, 변호사·의사·공인회계사 등 전문 자격증 소지자, 주요 법인·협회·단체 등의 임원과 사무총장, 문인·미술인·체육인·방송인 등 예체능 인재, 과학기술·벤처기술인 등의 전문직 및 국가기술자격 보유자 등이 해당된다.
전문가를 포함해 인천에 애정을 갖고, 관계를 맺고 있는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을 망라하는 적문직업 여성 및 인천에 기여도가 있는 여성계 인천인물을 의미한다.
지역에 개별적으로 산재해 있는 혹은 잠재돼 있는 여성전문인력 간에 네트워크를 활성화 시키고, 여성의 지역 참여 확대 뿐만 아니라, 시정 정책결정 과정에 우선 참여를 유도해 시정 전반에 걸쳐 성주류화및 실질적 양성 평등을 실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인천시는 올해 건설․교통, 도시, 산업․통상 등 특별히 취약한 분야를 위주로 신인 여성을 집중 발굴할 방침이다. 다양한 분야의 여성 인재를 골고루 확보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신인여성 발굴 홍보’를 통해 지역 여성 인재를 영입할 계획이다. 또한, 협회 및 단체를 대상으로 월별 주요 홍보 대상 기관을 선정하고, 신인여성 모집 설명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시에서는 여성가족재단, 여성복지관, 서부여성회관, 여성의 광장 및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에도 별도의 안내문을 비치하는 등 인천시 전역에 걸쳐 대대적인 홍보를 통해 신인 여성 발굴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인천시는 그 동안 1단계 작업으로 작년까지 운영해 온 여성전문인력 DB에 있는 회원 2767명을 대상으로 연령, 학력, 경력, 직종 등 총 8개 부분의 종별 분류 작업을 실시했다.
2단계로는 여성전문의 명칭을 신인여성으로 변경해 발굴 범위를 확대하고, 올해 신규 150명 발굴, 정비 350명을 목표로 정하고, 연말까지 2861명의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1분기 중복 DB 삭제 56명 포함)
이를 통해 2016년 상반기(6~7월)에 활용 가능한 인력 267명(2015년 이후 신규 및 재등록한 회원)을 대상으로 분야별 간담회를 개최해 상호 교류 협력 및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앞으로 이를 반기별로 정례화해 유대관계를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마지막 단계로 2017년 말까지 신규 신인여성 150명을 추가로 발굴해 최종 3,011명의 정예 멤버로 구성된 신인여성 DB를 구축해 여성전문인력 POOL을 운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향후 신인여성으로 등재된 여성은 인천시 각종 위원회 위원 추천, 여성 관련 분야의 연구 및 자문, 각 종 주요 시책 행사 등 시정 각 분야에 우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이 외에도 '여성 리더 300人이 펼치는 재능나눔, 행복나눔 릴레이'행사에도 동참할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지역 내 잠재된 여성 인재를 적극 발굴해 정책결정 과정 참여 등 여성의 지역 사회 참여 극대화하고, 300만 인천 시대에 위해 3000여 명의 여성전문인들이 양성이 평등한 희망 공감 도시로 함께 나아가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홈페이지(http://www.incheon.go.kr/)를 참조하거나, 인천시 여성정책과 대표메일(300in@korea.kr)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