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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카카오가 1분기에 부진한 성적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1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들은 카카오가 지난 1∼3월 영업이익 221억원, 순이익 207억원을 낼 것으로 보고 있다.
카카오는 작년 2분기와 4분기 시장 컨센서스를 완전히 밑도는 실적으로 냈다. 올해도 이러한 추세는 지속되는 분위기다.
2016년 1분기 실적 부진은 온라인ㆍ모바일 광고가 전반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광고 시장도 시기적으로 비수기에 접어든 영향이 크다.
광고와 카카오의 캐시카우인 모바일게임 역시 전략게임 등에 밀려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또한 대리기사 서비스인 '카카오드라이버'와 3월 출시된 새 게임 '검은사막'과 관련해 마케팅비가 꽤 든 것으로 전망된다.
로엔 인수에 따른 차입금 증가와 대기업집단 지정, 경쟁 서비스인 SK플래닛 T맵 택시의 공격적인 마케팅 등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