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옥션에 또 한 차례 해외 유명 패션 브랜드가 둥지를 틀었다.
옥션은 직구족이 선호하는 프랑스 프리미엄 브랜드 ‘라코스테’의 브랜드숍 오픈을 기념하고 오는 17일까지 패밀리세일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남녀 의류를 비롯해 모자와 가방, 신발 등 라코스테 정식 수입 상품을 최대 60% 할인한 가격에 선보이고 16년 봄 ∙ 여름 신상품을 공개한다.
특가 상품 외에도 △라코스테 남성 캐주얼 셔츠(8만4360원~) △라코스테 남성 팬츠(9만60원~) △라코스테 여성 원피스(15만9600원~) △라코스테 여성 캐주얼 셔츠(6만7260원~) △남녀 슬립온/스니커즈(8만4550원~) △라코스테 패턴 양말(5600원~) 등 남녀 인기 상품을 할인해 판매한다.
풍성한 구매 혜택도 마련했다. 행사 기간 중 라코스테 공식 스토어의 누적 결제 금액이 10만원 이상인 고객에게는 스마일 캐시 2만원을, 15만원 이상인 고객에게는 스마일 캐시 3만 원을 지급하는 캐시백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편 옥션에서는 지난해 여성의류 브랜드 ‘시슬리’ 가 오픈마켓 최초로 옥션에 공식 입점한 것을 시작으로 ‘에잇세컨즈’와 ‘레스포삭’, ‘리바이스’ 등이 입점했다. 올해에는 LF그룹의 ‘헤지스’ 전 브랜드와 스니커즈 브랜드 ‘컨버스’가 입점해 공식 판매를 하고 있다. 또 옥션은 패션 브랜드 외에도 온라인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유럽 가전 명품 브랜드 ‘다이슨’과 와인 명가 ‘리델’ 등 글로벌 브랜드와도 제휴를 맺고 브랜드 영역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이를 통해 옥션은 고품질이 브랜드 상품군을 다양하게 선보일 수 있게 됐고 2015년 패션 카테고리 내 브랜드 상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신장하는 등 고객들로 하여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옥션 황지은 의류팀장은 "온라인몰에서 브랜드 패션 상품을 찾는 고객이 늘면서 옥션에서도 매년 브랜드 상품 매출이 30~40%씩 성장하고 있는 추세”라며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국내외 브랜드사와의 적극적인 파트너십을 맺고 패션 카테고리 강화에 나서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