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 마에스트로' 김바다, 뮤지컬 첫 도전…음악다방 DJ 役

2016-04-12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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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바다(왼쪽)가 뮤지컬 '별이 빛나는 밤에'에 출연한다[사진=에버모어 뮤직 제공]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가수 김바다가 뮤지컬 무대에 오른다.

김바다는 다음 달 막을 올리는 뮤지컬 '별이 빛나는 밤에'에서 인기 음악다방 DJ 김버드를 연기한다.
'별이 빛나는 밤에'는 1986년부터 1988년까지를 배경으로 급변하는 성장기 속 우리네 일상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무한궤도의 '그대에게', 조하문의 '이 밤을 다시 한 번', 이상은의 '언젠가는', 이문세의 '붉은 노을', 변진섭의 '숙녀에게' 등 그 시절 주옥 같은 음악을 사용해 향수를 만든다.

김바다는 "첫 뮤지컬 출연에 좋은 작품과 출연진을 만나게 돼 감사하다"며 "다소 긴장되지만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 좋은 면모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김바다는 지난 1996년 시나위의 5대 보컬로 활동했다. 그가 참여한 6집 '은퇴선언'은 2016년 현재까지도 한국형 얼터너티브 록의 진수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김바다, 이세준, 조권, 다나 등 20여 명의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하는 뮤지컬 '별이 빛나는 밤에'는 다음 달 7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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