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해보험은 국민안전처가 관장하고 민간보험사가 운영하는 정책보험 제도로, 보험 가입자가 부담해야 하는 보험료 일부(55~86%)를 국가와 지자체가 보조해 주고 있다.
일반가입자의 경우 전체 보험료의 55~62%를 정부가 지원하고 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86%, 차 상위계층은 76%까지 지원하기 때문에 적은 비용으로 풍수해 피해를 대비할 수 있다.
보험 가입자는 풍수해피해 발생 시 피해금액의 일부만 지원되는 정부 재난지원금과 달리 보험가입 시 가입자의 선택에 따라 피해복구 비용의 최고 90%까지 보상을 받을 수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최근 10년간 자연재해 발생 빈도가 1년 중 1~2월, 7~9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이 기간 전에 풍수해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며 “시민들이 풍수해보험에 미리 가입해 피해복구 비용부담이 줄어들 수 있도록 적극 홍보활동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