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갑석 후보 지지인사 2016명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그동안 광주 정치는 중앙에서 몸집을 불리고 ‘호남출신’이라는 이유만으로 지역에서 ‘자아실현’ 하기 위해 내려온 인물들에게 맡겨져 왔다"며 "그들의 정치는 우리 시민들에게 절망만을 안겨줬을 뿐이며, ‘광주와 함께’가 아닌 ‘광주를 이용한’ 정치 앞에서 우리는 분노할 수밖에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우리가 강력하게 교체를 원했던 현역 국회의원들은 모든 책임을 더불어민주당에 떠넘기고 ‘국민의당’으로 당적만 바꾸어 출전했다"며 "겉으로는 새정치를 외치면서 실제로는 정치생명 연장을 위한 구정치의 첨단을 걷고 있다"고 목소리 높였다.
또한 "송갑석은 ‘김대중 대통령이 탐냈던 청년 인재’ 300명 중 유일한 호남인물이었고, 시민학교인 ‘광주학교’를 통해 광주의 의로운 역사를 전국 각지에 알리며 살아왔다"며 "송갑석은 정치입문의 기회에서 몇 차례나 부당하게 배제되었으나 결코 좌절하지 않고 ‘광주가 기다려온 정치’를 준비해왔다"고 밝혔다.
송갑석 후보 지지선언에는 김보현, 서미정 광주시의원과 천희철, 김동식, 오향섭 전 서구의회 의장을 비롯한 서구지역 전·현직 시구의원들과 허달용, 김병택 화백 등 문화예술인을 비롯한 광주시민 2016명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