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댐은 1960년대 건설 당시 홍수조절 기능이 반영되지 않은 구조로 완공됐고 이후 저수구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침수피해 우려로 댐 수위가 5.0m 낮은 191.5m(설계 196.5m)로 운영됨에 따라 지역에서는 부족한 수자원 확보 및 홍수조절을 위한 치수능력 증대 사업을 지속적으로 요청했다.
도는 2007년부터 총사업비 2,429억원을 투입, 주민이주 대책 및 침수도로 보강공사, 치수능력 증대를 위한 비상여수로 설치 등을 추진했다.
현재까지 섬진강댐 수몰민 이주대책 차원의 임실군 운암면소재지 이주단지 조성을 완료후 수몰민을 대상으로 택지분양을 추진하고 있다.
섬진강댐 주변 침수도로 17개노선 17.8km에 대해서는 2013년부터 전북도·정읍시·임실군이 각각 소관별로 사업에 착수해 2015년까지 15개노선 17km를 완료후 개통했다.
2개노선 0.8km에 대해서도 4월까지 조기 완료해 지역주민 및 이용객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기후변화와 이상기후에 따른 극한홍수에 대비하고 수자원의 효율적인 이용을 위해 2008년부터 섬진강댐 치수능력 증대를 위한 비상여수로 설치공사를 추진, 지난해 준공돼 100년 빈도 이상의 국지성 집중호우에도 안정적으로 홍수조절 및 상시적인 용수공급이 가능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