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4·13 총선, 막바지 선거운동에 불이 붙었다.
서귀포시 선거구 강지용 새누리당 후보는 지난 9일 오후 5시 감귤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효돈동을 찾아 “동민들을 위한 소득증대와 행복 효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공약했다.
강지용 후보는 “효돈천의 자연생태를 이용, 자연생태학습의 명소로 만들어 많은 분들이 찾을 수 있도록 효돈의 절경을 대한민국의 자랑으로 만들것” 이라며 “당선 후 가장 먼저 농가부채 경감대책을 마련, 어려움에 허덕이는 농가 여러분들의 시름을 덜어드리겠다”고 약속했다.
강 후보는 또 “감귤의 유통구조개선과 자조금 2000억원을 조성, 전수조사를 통해 빅데이터를 구축한 뒤 감귤 산업을 체계적으로 살려내 감귤농가의 웃음을 되찾아 드리겠다”고 밝혔다.
이날 찬조연설에는 강 후보의 딸 민영씨(사진)가 팔에 깁스를 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평생 농촌경제 부흥을 위해 한몸을 바친 농업경제전문가인 아버지를 꼭 찍어달라”고 호소,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