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트리피케이션은 지역상권이 인기를 끌기시작하면서 대규모 프렌차이즈 등의 자본이 유입돼 원주민인 영세상인들이 쫓겨나가는 현상을 말한다.
중구는 1988년 부산시청이 이전하면서 침체한 광복로를 살리려고 상인과 노력해 상권이 활성화됐지만 최근 수년간 임대료가 폭등하는 부작용을 겪고 있다. 특히 높은 임대료를 견디지 못해 소상인은 물론 대기업까지 상가를 옮기고 있다.
중구는 상반기 내에 조례안을 마련해 하반기 공포하고 건물주, 세입자,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을 방지하는 논의를 시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