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올 가을-겨울 패션 경향을 브라운관에서 미리 만날 수 있다.
현대미디어계열의 여성오락채널 트렌디(TRENDY)가 지난달 열린 파리, 밀라노, 뉴욕 컬렉션 중 톱30을 뽑아 방송한다고 8일 밝혔다.
패션쇼 풀 쇼를 보여주는 만큼 방송 시간도 길다. 9일 오후 5시부터 6시간 동안 전 세계 패션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다.
샤넬은 카지노, 슈퍼마켓 등 화려한 콘셉트의 무대를 보여줬던 과거와 달리 이번에는 흰 카펫에서 심플하고 절제된 런웨이를 선보였다. 청 소재에 트위드를 매치한 명랑하고 기품 있는 디자인과 다채로운 핑크계열을 사용해 구성한 사랑스러운 컬렉션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패션쇼에 참석한 박신혜는 기하학적인 패턴의 샤넬 롱 드레스에 미니 체인백을 메 트렌디한 믹스매치 스타일을 완성했다. 아이린은 니트 소재의 롱 원피스를 톱모델 답게 늘씬한 몸매로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두 사람 외에도 퍼렐 윌리엄스, 윌로우 스미스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여럿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