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서미애 기자 = 송중기가 '태양의 후예'에서 지승현에 심문했다.
7일 방송한 KBS 2TV '태양의 후예' 14회에서 유시진(송중기)는 안상위(지승현)에게 남한에 온 이유를 묻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에 유시진은 "무슨 임무를 받고 왔던 여기로 온 건 임무 실패한 것으로 보이는데. 망명 의사가 있습니까"라고 물었다.
안상위는 여전히 묵묵부답이었고, 이에 박병수(김병철)는 "이렇게 수줍을 거면 북한에 있지 그랬어"라며 화를 냈다. 이어 그는 "다른 말 한 건 없어?"라고 물었고 유시진은 "보고 드린 게 다 입니다. 북으로 보내 달라"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이유는 모르겠지만 중국이나 러시아를 통한 공식 루트가 막혀버려서 가장 위험한 남한을 택한 것 같은데 시원하게 털어놓으면 따뜻하게 받아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