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특사로 임명받은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해 정부와 국내 56개 해양 관련 기관·기업 관계자로 구성된 민관 대표단 200여명이 행사에 참가한다.
주한 인도 대사관과 해양수산부는 7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미디어 브리핑에서 이러한 행사 계획을 발표했다.
아시아와 아프리카를 잇는 바닷길 중심에 있는 인도는 최근 국제 교역량이 급증해 주요 항구를 개발하고 현대화할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인도가 해운, 물류, 항만, 조선 등 해양 분야 투자를 유치하고자 처음으로 개최하는 국제 투자 박람회다.
인도해양투자박람회에서 우리나라는 파트너 국가로서 전시구역 약 1만2000㎡를 배정받아 해운물류, 조선, 항만, 수산자원 등 해양분야 경쟁력을 홍보한다.
해수부는 인도가 해양 부문에서 한국을 성장 모델로 삼고 장기적인 동반자 관계 구축을 희망해 우리나라를 파트너국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조신희 해수부 국제원양정책관은 "인도해양투자박람회는 해양수산 분야 미개척 신시장인 인도에서 우리 기업들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