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8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광주를 포함한 호남 지역을 방문한다. 호남에서 번지는 반문(반문재인) 정서가 20대 총선을 코앞에 두고 더민주에 '독'이 되고 있는 가운데 정면돌파를 선언한 것이다.
문 대표 측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문 전 대표가 8일과 9일 호남을 방문한다"면서 "문 전 대표의 이번 호남 방문은 특정 후보를 지원하기보다는 호남 민심에 귀 기울이고, 솔직한 심경을 밝혀 지지를 호소하는 '위로' '사과' '경청'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문 전 대표는 8일 아침 광주에 내려가 특별한 형식 없이 여러 세대의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직접 진솔한 얘기를 듣고 거침없는 질타를 들어가며 민심의 한가운데로 들어간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문 전 대표는 9일 오전까지 광주에 머문 뒤 이후 전북 정읍과 익산을 방문해 이 지역 후보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광주 북구을에 출마한 이형석 더민주 후보가 공개적으로 문 전 대표의 광주 방문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 전 대표에게 "오셔서 매도 좀 맞으시고 광주시민의 분노를 들어주시라. 왜 그랬냐고! 왜 못 이겼냐고! 왜 당을 분열시켰냐고! 다 들어주십시오"라며 "우리 광주시민은 울분과 분노를 풀어낼 그 어느 곳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기꺼이 그리하십시오"라고 요구했다.
문 대표 측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문 전 대표가 8일과 9일 호남을 방문한다"면서 "문 전 대표의 이번 호남 방문은 특정 후보를 지원하기보다는 호남 민심에 귀 기울이고, 솔직한 심경을 밝혀 지지를 호소하는 '위로' '사과' '경청'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문 전 대표는 8일 아침 광주에 내려가 특별한 형식 없이 여러 세대의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직접 진솔한 얘기를 듣고 거침없는 질타를 들어가며 민심의 한가운데로 들어간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문 전 대표는 9일 오전까지 광주에 머문 뒤 이후 전북 정읍과 익산을 방문해 이 지역 후보자들을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