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현은 공개된 사진 속에서 드넓은 바다 이곳저곳을 헤엄치며 빼어난 수영 실력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주, 낯선 정글로 향하는 길에 “마음이 무겁네요”라며 겁내기도 했던 모습은 온데간데없다. ‘정글의 법칙’ 김진호 PD는 “가기 전에는 겁을 내기도 하더니 막상 가니까 잘하더라”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꺼내놓았다.
또 설현은 바다에서 자유자재로 헤엄치던 것과 반대로 육지에서는 주위 환경을 불문하고 숙면을 취해 ‘머대자(머리만 대면 자)’라는 별명을 얻었다는 후문이다. 김 PD는 “출연자들이 잠을 자고 있어도 깨우거나 하지 않는다. ‘정글’ 제작진들은 관여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담을 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바쁜 스케줄 때문에 잠이 부족해서 그런지 자유로운 정글이 좋다고 하더라. 다음에 또 가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연일 빼곡한 스케줄을 소화하던 설현이 ‘정글의 법칙’ 에서 역대 최상의 컨디션으로 선보일 자유분방한 모습이 기대된다. 오는 4월 8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