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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은 동화작가 이억배와 함께 곰,백마, 흰닭, 호랑이, 용 등 신화동물 5종 캐릭터를 개발했다. [사진=국립민속박물관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우리 신화 속에 중요하게 등장하는 다섯 동물이 캐릭터로 탄생했다.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 어린이박물관은 '세상에서 가장 힘센 수탉' 등 전통적인 화풍으로 활발한 활동을 해온 동화작가 이억배 선생과 함께 신화동물 5종(곰, 백마, 흰닭, 호랑이, 용)의 캐릭터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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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동물 캐릭터 중 '흰닭'.[사진=국립민속박물관 제공]
국립민속박물관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동물을 매개로 신화에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이번 작업을 진행했다. 5종의 신화동물은 각 신화에서 지모신이나 수신적 성격을 지니기도 하고 하늘과 땅을 이어주는 역할을 하기도 하는데, 이들의 캐릭터는 신화적 성격을 반영하면서도 아이들이 거리감 없이 다가갈 수 있도록 현대적으로 이미지화 했다.
국립민속박물관은 개발된 신화동물 캐릭터를 먼저 어린이박물관 상설전시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9월 신화 속 동물이야기를 주제로 하는 전시가 준비 중인데, 신화동물 캐릭터들은 전시의 주인공이 되어 하늘, 동굴, 우물, 산 등의 공간을 배경으로 어린이 관람객들을 맞게 된다. 또한 영상 제작, 도록, 활동지, 놀이공간 조성, 문화상품 개발 등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