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장' 화제 몰이…이승철 붕어빵 소녀는 누구?

2016-04-06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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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일기장' 티저 속 딸 이원 양[사진=진앤원뮤직웍스 제공]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가수 이승철의 신곡 '일기장' 티저가 온라인 공간에서 큰 화제를 끌고 있다.

이승철 소속사 측에 따르면 '일기장'의 티저에 나오는 소녀는 이승철의 친딸 이원 양이다. 그는 이 영상에서 노래를 자연스럽게 따라부르며 남다른 소질을 뽐낸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 영상은 연출된 게 아니다. 지방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무심결에 노래를 따라 부르기 시작한 딸이 신기했던 이승철이 휴대폰 카메라로 찍었다. 이후 스태프들이 '노래가 갖는 특유의 중독성을 잘 보여줄 영상'이라고 추천해 이를 그대로 티저에 사용하게 된 것.

'일기장'은 유명 프로듀서 용감한형제가 이승철을 위해 만든 발라드 곡이다. 그는 앞서 지난달 11일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이승철 선배만을 위해 처음으로 발라드 곡 '일기장'을 썼지만 아직 들려 주지도 못 하고 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를 본 이승철이 화답하며 컬래버레이션이 성사됐다.

믹싱에는 세계적인 가수 스팅의 히트곡 '잉글리시맨 인 뉴욕'과 프린스, 폴 매카트니, 마돈나 등의 음반 믹싱을 맡았던 유명 엔지니어 닐 도르프스만이 참여했다.

이승철은 "노래가 무척 뛰어나게 나왔고, 아무리 들어도 질리지가 않을 만큼 훌륭하다"며 "많은 분들이 기다려왔던 만큼 이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일기장'은 7일 0시 베일을 벗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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