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안방보험은 이날 독일 알리안츠그룹과 한국 법인에 대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매각 대상은 알리안츠그룹(알리안츠SE)이 보유한 한국 법인의 지분 100%로, 구체적인 매각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금융위원회가 대주주 변경을 승인하면 안방보험은 알리안츠생명의 새 주인이 된다.
회사 측은 향후 동양생명과 알리안츠생명을 통합해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이다.
알리안츠생명은 지난해 기준 총 자산 16조6510억원으로 국내 생명보험업계 11위 규모다.
이를 지난해 2월 인수한 동양생명(약 22조5000억원) 자산과 합치면 양 사의 통합규모는 약 40조원으로 커진다.
이는 삼성생명·한화생명·교보생명·NH농협생명 등에 이은 국내 5위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