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도시를 비롯한 연수구, 남동구 일원의 음식물폐기물류를 처리하는 송도사업소는 음식물자원화 과정 중 가장 많은 악취가 발생되는 음식물 폐수처리방식을 인천시와의 협의를 통해 기존의 혐기성소화 폐수처리 방식에서 동일 부지에 위치한 생활폐기물 소각로에 분무하여 고온소각 방식으로 변경하는 프로세스 혁신방안을 수립하고 상반기 중 시험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공단은 시설준공까지 악취원을 제거하기 위하여 3월부터 음식물폐수처리설비의 가동을 중지하였으며 자체 악취측정결과 처리장 내부는 44%, 처리장 외부는 37%까지 악취농도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최근 관할 구청에서 실시한 악취 오염도 검사에서도 탈취설비 배출구 100배(기준 500배), 부지경계 3배(기준 15배)로 나타나 실질적인 악취개선이 이루어진 것으로 확인되었다.
공단은 지난해부터 경영방침을 “저비용 고효율 경영”으로 정하고 현장중심의 원가절감과 현안해결을 위해 34개의 PM(Project Manager)사업 추진을 통해 21억 원의 예산절감과 수익증대 효과를 거두는 등 지속적인 경영혁신을 강조해 왔으며, 하반기 음식물폐수 분무 소각설비가 준공될 경우 연간 약 16억원의 운영비용 절감과 악취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혁신적인 공정개선과 획기적인 예산절감이 기대된다.
인천환경공단 관계자는 “우리 공단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까지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악취와의 전쟁을 지속함으로써 맑고 푸른 인천을 만드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