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거문도 해풍쑥 향토산업 육성 '최우수상'

2016-04-0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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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문도 해풍쑥[사진=여수시]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 여수시는 거문도 해풍쑥이 '전남도 2015 향토산업육성사업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남도가 15개 시․군에서 추진 중인 향토산업육성사업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 연구기관 및 대학교수 등 전문가 집단이 지난달 23일 평가를 실시했다.
그동안 여수시는 거문도 해풍쑥이 전국에서 가장 먼저 생산하는 농산물임을 착안해 상품가치 향상과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하고자 전략적으로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를 위해 2014년부터 올해까지 모두 30억원을 들여 제조·가공 시설 구축, 디자인 개발, 홍보·마케팅, 신제품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

거문도의 거친 해풍을 맞고 자란 거문도 해풍쑥은 돌산갓과 함께 여수를 대표하는 2대 명품 농산물이 될 전망이다.

거문도 해풍쑥은 생쑥, 쑥차와 분말, 해풍쑥 젤리, 쑥개떡 등 다양한 식재료로 활용되고 있다. 

쑥은 건조하거나 냉동 저장해 오래 쓸 수 있으며 효능으로 해열과 진통, 해독, 소엽, 구충작용을 하며 혈압강하, 지혈효과가 있어 한방에서는 고혈압, 신경통, 류머티즘, 치질, 간질환, 부종, 복통, 토사, 위장병 등에 처방한다. 

시 관계자는 "해풍쑥의 브랜드 가치 향상은 물론 대형백화점과 마트를 비롯해 해외 수출 판로 개척 등 유통의 다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명품 브랜드 육성을 통해 이촌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거문도 농가에 새로운 소득원으로서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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