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춘 부산진갑 후보 유세, '넥타이 부대' 화제

2016-04-04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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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오픈카 '춘카'와 함께하는 활기찬 유세로 눈길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진구갑 후보가 뉴코란도 오픈카를 개조해 만든 선거 캠페인 차량에 탑승해 지역구 곳곳을 누비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제공=김영춘 후보 캠프]


아주경제 부산 정하균 기자=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진구갑 후보의 '넥타이 부대' 유세단과 SUV오픈카 선거운동차량이 화제다.

김영춘 후보 유세단의 두드러진 특징은 아침 저녁 출근인사길에 함께하는 넥타이 부대다.
당색을 상징하는 선거운동복을 입고 율동에 맞춰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대규모 유세가 아닌 넥타이를 맨 일반 직장인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이 김영춘 후보 유세단의 주력 분위기 메이커이다.

이들은 부산 진구의 변화를 바라는 40~50대 직장인들로 김 후보의 아침 및 저녁 출근길 인사에 동반해 '넥타이부대'가 만드는 색다른 풍경을 주민들에게 선사하고 있다.

김 후보의 선거운동 캠페인 차량을 운전하고 있는 성랑문씨(50대)는 "2주간의 휴가를 얻어 자원봉사하고 있다. 부산 새누리당이 현역 의원을 전원 재공천한 것에 부산시민으로서 크게 분노했다"며 "이번에는 바꿔야 부산의 미래가 있다는 이심전심의 마음이 직장인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끈 것 같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특이한 점은 여느 선거 유세차와 다른 차량이다.

뉴코란도 오픈카를 개조해 만든 김영춘 후보의 선거 캠페인 차량은 유선형의 차체를 민주당을 상징하는 색으로 치장하고 있다.

운전석 뒤편의 좌석을 떼어낸 자리에 김영춘 후보가 탑승해 지역구 곳곳을 누비고 있다.

워낙 외형이 특이해 방문하는 곳곳에서 어린이, 청년 및 여성층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무선 핀 마이크를 사용하기 때문에 김 후보의 두 손도 자유롭다.

김 후보 갬프 측은 "출퇴근길 인사 현장은 넥타이 부대와 스스럼없이 다가와 악수를 청하는 시민들의 성원으로 늘 활기에 넘쳐난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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