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유수홀딩스의 물류전문 자회사인 유수로지스틱스가 말레이시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유수로지스틱스는 지난 1일 오전(현지시간) 말레이시아의 유명 유통 기업인 KMT(Korea Malaysia Trading)와 말레이시아내 물류 합작법인 설립 계약서에 서명했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이번 계약서에는 양사의 물류 인프라와 물류 운영 경험의 제휴와, 말레이시아 현지 유통 노하우 및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 활용을 통한 협력 활성화 내용 등이 담겨 있다.
본 계약 체결은 한국계 글로벌 물류 기업이 전세계에 뻗어있는 한상(韓商) 네트워크와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과 경쟁력 배가를 추구하는 시범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오규 대표이사는 “유수로지스틱스의 운영 프로세스 및 고품질 물류 서비스가 말레이시아의 대표 한상(韓商)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현지 유통 시장에서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KMT는 말레이시아에서 이마태오 사장이 1994년에 설립한 뒤 유통 사업에 매진하고 있는 기업이다. 식음료 유통·슈퍼마켓·온라인 쇼핑·한식 프랜차이즈 등을 위한 4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현지 유통 사업의 선두를 이끌고 있다.
임오규 유수로지스틱스 대표이사(왼쪽)가 1일 오전 말레이시아 Seri Kembangan에서 KMT(Korea Malaysia Trading) 이마태오 사장과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