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방습격] '트로트 듀오' 두스타 "아이돌 그룹에 기죽지 말아야죠"

2016-04-0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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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뱅크'에 출연한 두스타 진해성(위)과 김강[사진=KBS2 '뮤직뱅크' 방송 화면 캡처]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트로트 듀오' 두스타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가수 김강과 진해성이 음악 프로그램 출격 소감을 밝혔다.

두스타는 최근 한 음악 프로그램 출연을 앞두고 아주경제와 만나 소감과 본격적인 활동에 임하는 각오를 공개했다.
맏형 김강은 SBS MTV '더 쇼', KBS2 '뮤직뱅크', SBS '인기가요' 등 연이은 음악 프로그램 출연에 대해 "영광이다. 케이블과 지상파 모두 나가 봤는데 새로운 느낌"이라고 말했다.

음악 프로그램은 비교적 아이돌 그룹들의 주무대가 되고 있는 게 사실. 진해성은 "젊은 친구들하고 하니까 기가 좀 죽는다"며 웃었다.

"제가 올해 27살이에요. 저도 젊은데 아마 여기 있는 친구들이 저보다 더 젊을 거예요. 기가 죽는 것 같으면서도 더 잘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이돌 그룹 멤버들 하는 걸 보니까 정말 잘하더라고요.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자극제가 돼요."
 

최근 진해성의 고향 부산을 찾아 공연한 두스타[사진=KDH엔터테인먼트 제공]


성인가수들이 총출동하는 KBS1 '가요무대'와 아이돌 그룹들이 많은 음악 프로그램에 차이가 있을까. 김강은 "분위기가 다르다"고 강조했다.

"'가요무대'는 선생님들, 선배님들이 많이 계시잖아요. 확실히 어렵죠. 분위기가 정말 많이 달라요."

분위기는 다르지만 '가요무대'든 다른 음악방송이든 혹은 공연장이든 두스타는 언제나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차진 입담으로 예능계 장악을 기대케 하는 진해성은 "다음주에 SBS '스타킹' 녹화를 한다"며 본방사수를 당부했다.

한편 두스타는 신곡 '반갑다 친구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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