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SM의 새 사내커플이 탄생했다.
그룹 엑소의 멤버 카이(22·김종인)와 f(x)(에프엑스)의 멤버 크리스탈(22·정수정)이 1일 2016년 첫 SM 사내 열애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앞서 디스패치는 카이와 크리스탈이 오랜 친분 끝에 최근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두 사람이 성격과 음악 및 패션 취향 등이 비슷해 서로 호감을 느꼈으며 바쁜 일정을 쪼개며 만남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카이가 엑소의 미국 LA 공연을 마치고 돌아온 2월 17일과 각각 해외 공연을 마치고 돌아온 지난달 1일 등에 만나 평소 자주 가는 교외의 맛집에서 데이트를 즐겼다. 둘이 만날 때는 검정색 계열의 의상에 모자를 눌러 써 눈에 덜 띄게 했다.
카이와 크리스탈은은 1994년생 동갑내기로 지난 2007년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으로 처음 인연을 맺었다. 이후 크리스탈이 먼저 지난 2009년 f(x)로 데뷔했고 카이는 2012년 그룹 엑소로 데뷔했다.
f(x)는 지난해 4인조로 팀을 재정비한 뒤 새 앨범 '포 월즈'를 발매해 큰 인기를 끌었다. 엑소는 다음 달 컴백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