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신협사회공헌재단이 지난 31일 신협중앙연수원에서 대의원 및 임직원 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015년에 출범한 신협사회공헌재단은 별도의 수익사업 없이 신협 및 임직원의 기부금을 재원으로 운영하는 사회적협동조합이다. 기부재단을 협동조합 방식으로 운영하는 것은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이다.
이렇게 모금된 자금은 취약계층의 금융편의를 지원하는 자활지원금융프로그램과 지역사회를 위한 각종 봉사활동 및 자선사업에 쓰인다.
지난해 국내외 의료봉사활동을 펼쳐 노숙자 등 의료취약계층 약 8200명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했고 신협 임직원 및 조합원 3748명이 함께 참여해 연탄 55만장을 보급한 연탄나눔 봉사활동도 했다.
신협중앙회장이기도 한 문철상 신협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취약계층의 발굴체계를 다양화하고 구체적 자활수단 제공을 통해 실효성 있는 자활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