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규현과 그룹 f(x)(에프엑스)가 중국에서 인기를 과시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규현과 f(x)가 제18회 화정장 글로벌 셀러브리티 시상식에서 각각 글로벌 베스트 가수상, 글로벌 베스트 음악그룹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음악,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상하며 올해는 소후 요쿠 중앙방송망, LeTV, PPTV 등 중국 주요 플랫폼에서 진행된 사전 온라인 투표를 통해 모두 17개 부문에 걸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규현과 f(x) 외에도 린신루, 린윈, 리천, 장신저, 모원웨이 등 중화권 스타들이 다수 참석했다.
규현은 글로벌 베스트 가수상을 수상한 후 중국어로 "이렇게 좋은 상을 받을 수 있는 건 오랜 시간 동안 함께해준 팬 여러분 덕분이다. 슈퍼주니어 멤버들과 팬 분들께 늘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자신의 히트곡 '광화문에서'를 중국어 버전으로 열창했다.
글로벌 베스트 음악그룹상을 거머쥔 f(x)는 "이런 큰 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아쉽게도 이 자리에 함께 하지 못한 빅토리아와 기쁨을 나누고 싶다. 우리 팬 분들 사랑하고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또 히트곡 '포 월즈'의 무대로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한편 이날 시상식은 온라인 방송 플랫폼 아이치이와 PPTV에서 생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