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나무」에서 전시되는 「W6-2016전」은 인천 여성 서양화가 5인(구원선, 김진란, 김진희, 김혜선, 최원숙)의 작가들이 만든 프로젝트 그룹이다. 이들은 서양화 전공 후 학교와 화실에서 후학을 위해 교육과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김혜선(인천예술고 재직) 화가의 그림은 각박한 현대 사회에서 마음을 다스리기에 좋은 작품이며, 최원숙 화가의 작품은 한국의 민화를 연상케 하는데 칠보와 아크릴을 혼합한 재료를 사용한 작품등 30여 점을 화가의 화법과 노하우에 따라 구현한작품이 전시된다.
갤러리 「다솜」에서는 「최재웅, 로고의 재구성전」이 열린다. 신진작가 최재웅은 급변화하는 현대 사회에서 ‘상징’이라는 것에 주목하였다. 그 중 로고에 관하여 전시 주제의 동기를 얻었으며, ARK 로고, 장미, 사자, 해골, 2NE1의 멤버 CL 등의 작품에서 일시적인 자극이 아닌 본질적인 현상에 중점을 두었다.
최 작가는 “작품 속에서 화살표가 갖는 의미는 인간의 내면과 외면, 삶의 시작과 끝, 그 안에서 판단되는 수많은 선택을 의미한다.”라고 말했다. 로고를 재구성한 작품 20여 점을 전시한다.
평생학습관 인경식 관장은 “2016년 봄을 맞이하여 중견작가의 노련함과 신진작가의 패기를 한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는 자리” 라며 “관람하는 시민들이 공감의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