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해외에 진출하고자 신제품 기획 및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는 중소 농수산식품 가공업체와 연구기관 등에 도움을 주고자 주요 수출국 현지의 히트 농수산식품, 그리고 한국산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큰 농수산식품 조사결과를 31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aT 해외지사를 통해 미국, 중국, EU, 동남아 등 세계 14개 주요지역의 184개 제품을 선정해 이루어졌다.
조사 결과 노루궁뎅이버섯 쿠키, 글루코사민 함유 된장국, 한손으로 뿌려 사용할 수 있는 밀가루, 고당도 과일토마토, 저염간장, 김·깨가루 첨가 팝콘, 단백질 음료, 유산균 초콜릿 등 ‘웰빙·간편·퓨전’이라는 전세계 농수산식품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공통 키워드를 반영한 상품과 요구르트맛 천연수, 느타리버섯 키트 등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이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결과는 농수산식품 수출지원정보 사이트(www.kati.net)를 통해 제공된다.
aT 김재수 사장은 “국내 농식품 가공·수출업체와 R&D 연구 기관들이 이번 조사결과를 신제품 기획과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여 시행착오를 줄이고 글로벌 히트 상품을 개발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향후에도 해외지사를 통해 생생한 글로벌 식품트렌드를 조사해 공유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