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100세시대연구소는 행복리포트 25호 '노후준비의 방향키와 성공키' 편을 통해 우리나라 사람들 상당수가 노후준비를 시작도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노후준비를 시작하려는 의지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자금여력이 부족해 노후준비를 시작도 못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돈 대신 시간을 투자함으로써 노후자산을 늘릴 수 있는 시간관리도 강조했다. 본격적으로 노후준비를 실행하는 과정에서는 수익과 위험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줄 자산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근 같은 저금리 시대에 수익과 위험 사이의 균형을 잡아줄 방법 중 하나가 절세를 통해 수익관리를 하는 것이다. 이에 행복리포트 25호의 '노후자산관리에 좋은 절세상품 3종 세트'편에서는 절세상품을 활용한 효율적인 자산관리 전략을 제시했다.
우선 노후준비의 시작 단계인 의지관리를 위해서 주변의 일상적인 소비생활을 점검해 볼 것을 추천했다. 일례로 평소 크게 의식하진 못하지만 우리 소비생활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자동차와 관련된 부분이다.
우리나라 가계는 차량유지에 한달 평균 78만원의 비용을 사용해 생각보다 꽤 많은 비용을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100세시대연구소는 '차보다 중요한 노후준비'라는 보고서를 통해 차량유지비를 활용해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연 1000만원에 육박하는 차량유지비를 충분한 시간을 들여 관리한다면 10년 후 8600만원, 20년 후 1억9000만원, 30년 후 3억2000만원의 자금을 모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윤학 100세시대연구소 소장은 "노후준비의 정석은 연금이지만 저금리, 저성장 등 투자환경이 좋지 않을 때는 각 종 절세상품과 소비생활 점검 등을 통해 전방위적인 자산관리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