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개포지구 첫 분양단지로 주목 받은 '래미안 블레스티지'가 전 주택형 1순위에서 청약 마감됐다.
31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래미안 블레스티지는 전날 진행한 1순위 청약접수에서 전체 317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1만660건이 몰려 평균 3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59㎡A타입이 78.1대 1을 보였다.
임홍상 삼성물산 분양소장은 "강남을 대표하는 최적의 입지인 개포지구의 첫 분양단지인 데다 그 안에서도 쾌적한 자연환경, 우수한 교육·교통·편의시설을 갖춘 단지로 오픈 전부터 고객들의 관심이 높았다"며 "입지에 더해 단지 내 6개의 테마정원과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 등의 특화설계 적용, 고급마감재 등 고품격 주거단지로 조성되는 만큼 향후 계약에서도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단지는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 2단지를 재건축한 아파트다. 지하 3층~최고 35층, 23개동, 총 1957가구(전용면적 49~182㎡) 규모다. 이 중 396가구(49~126㎡)가 일반에 분양된다.
남은 청약일정을 살펴보면 당첨자 발표는 다음 달 6일이며 계약은 11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다. 모델하우스는 송파구 문정동에 위치한 래미안갤러리 5층에 마련됐다. 입주는 2019년 2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