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 '래미안 블레스티지' 1순위 청약 마감… 평균 33.6대 1

2016-03-31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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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통장 1만660개 몰려… 2009년 이후 강남구 최다

래미안 블레스티지 모델하우스가 내방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삼성물산]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개포지구 첫 분양단지로 주목 받은 '래미안 블레스티지'가 전 주택형 1순위에서 청약 마감됐다.

31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래미안 블레스티지는 전날 진행한 1순위 청약접수에서 전체 317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1만660건이 몰려 평균 3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59㎡A타입이 78.1대 1을 보였다.
특히 1만개 이상의 청약통장이 몰린 것은 2009년 이후 강남구 최다 청약건수이자 지난 1월 분양한 신반포자이의 청약통장 접수건수(4269건)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임홍상 삼성물산 분양소장은 "강남을 대표하는 최적의 입지인 개포지구의 첫 분양단지인 데다 그 안에서도 쾌적한 자연환경, 우수한 교육·교통·편의시설을 갖춘 단지로 오픈 전부터 고객들의 관심이 높았다"며 "입지에 더해 단지 내 6개의 테마정원과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 등의 특화설계 적용, 고급마감재 등 고품격 주거단지로 조성되는 만큼 향후 계약에서도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단지는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 2단지를 재건축한 아파트다. 지하 3층~최고 35층, 23개동, 총 1957가구(전용면적 49~182㎡) 규모다. 이 중 396가구(49~126㎡)가 일반에 분양된다.

남은 청약일정을 살펴보면 당첨자 발표는 다음 달 6일이며 계약은 11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다. 모델하우스는 송파구 문정동에 위치한 래미안갤러리 5층에 마련됐다. 입주는 2019년 2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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