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방 2016년 화재조사 우수사례 발표대회 열어

[사진제공=경기도재난안전본부]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기도재난안전본부(본부장 강태석)가 29일 경기도소방학교에서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사례 중심의 과학적 화재조사기법에 대한‘2016년 화재조사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가졌다.

이번 대회는 34개 소방관서에서 34편의 우수사례를 발표하면서 치열한 격돌을 벌였고, 그 결과 의정부소방서 소방경 김근식의 “전통사찰 LED 연등 착화 개연성에 관한 실험적 연구”사례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의정부소방서 소방경 김근식은 사찰화재 현장의 CCTV 영상을 접하고 LED 연등의 화재 가능성에 대한 연구를 시작하였고, 몇 차례의 실험을 통해 과전압인가로 콘덴서가 폭발하면서 발생가스 압력 상승으로 LED램프 커버가 터지고 비산물에 의해 연꽃잎으로 연소 확산되는 과정을 도출했다.

그 외 우수상은 광주와 안산소방서가 장려상은 오산과 일산 및 이천소방서가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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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상을 수상한 의정부소방서 “전통사찰 LED 연등 착화 개연성에 관한 실험적 연구”와, 우수상을 수상한 광주소방서 “LED 조명과 안정기의 화재위험성 연구”는 4월 28에 열리는 “전국 화재조사우수사례 발표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한다.

강태석은 본부장은 “이번 대회에 발표된 화재조사사례는 모두가 공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면서 “내년에는 더욱더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화재조사기법을 연구하여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