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녹산산단바른어린이집 전경.[사진=부산시]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는 녹산국가산업단지 근로자의 일·가정 양립지원을 위해 지역 최초 산업단지형 공동직장어린이집으로 ‘녹산산단바른어린이집(정원99명)’을 4월 1일 개원한다고 밝혔다.
녹산산단바른어린이집은 녹산국가산업단지내 12개 기업이 참여했고, 설치지원을 위해 부산시와 부경대가 부지를 무상 제공했으며, 부산시와 근로복지공단이 설치비 등 총 16억4천만 원을 지원했다. 3월 31일 개원식 개최 후, 4월 1일부터 12개 기업의 자녀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김희영 부산시 여성가족국장은 “부산지역 내 산단 및 중소기업 밀집지역 근로자의 보육문제를 해소하지 않고서는 일·가정 양립과 저출산 문제 해결 등이 근본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우리시에서는 근로자들의 일·가정 양립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단독·공동직장어린이집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보육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보육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