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가맹희망플러스 앱 출시…프랜차이즈 매출증가율 한눈에 비교”

2016-03-30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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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공정거래위원회는 맞춤형 가맹사업 정보시스템인 ‘가맹희망플러스’ 구축 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사진=공정위 홈페이지]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예비 창업자들을 위해 치킨·커피 등 프랜차이즈(가맹점) 정보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 출시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맞춤형 가맹사업 정보시스템인 ‘가맹희망플러스’ 구축 사업에 착수했다고 30일 밝혔다.

프랜차이즈 규모는 2008년 1276개에서 지난해 4844개로 증가했다. 늘어난 프랜차이즈 규모만큼이나 예비 창업자들이 자신에게 적합한 사업을 찾기는 더욱 어려워졌다.


이에 따라 공정위는 올해 11월 가맹희망플러스를 선보이고 프랜차이즈 업종별·브랜드별 영업이익률, 폐점률, 가맹점 수 증가율 등을 공개할 계획이다. 가맹희망플러스는 홈페이지(franchise.ftc.go.kr)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피자, 햄버거, 치킨 중 어느 업종을 창업할지 고민하는 창업 희망자라면 가맹희망플러스 앱을 켜서 매출액 증가율이 가장 높은 업종을 찾아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커피전문점을 열기로 했다면 스타벅스, 이디야, 파스쿠찌 등 각 브랜드의 매출액 증가율과 가맹점주 비용부담 수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진흥재단이 운영하는 지역별·업종별 종합상권정보도 가맹희망플러스 서비스에 담긴다.

권혜정 공정위 가맹거래 과장은 “가맹희망플러스는 인터넷상의 상업적 정보와 구분되는 공신력 있는 가맹사업정보를 한 데 모으는 것”이라며 “가맹 희망자들의 정보탐색 비용이 대폭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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