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명 아이스하키단은 국내 아이스하키판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킨다는 각오다. 이에 대명그룹은 송치영(35) 감독을 사령탑으로 선임하고 4월부터 신인 선수 리크루팅과 외국인 선수 스카우트 등 창단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
서준혁 대명홀딩스 대표는 "국내에서는 아이스하키가 비인기 종목에 머무르고 있지만 북미와 유럽에서 최고의 겨울 스포츠 중 하나"라며 "남녀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출전하는 2018 평창 올림픽 본선이 2년 앞으로 다가온만큼 대중화와 국내 저변 확대의 필요성이 높아진 지금이 신생팀 창단의 최적기라고 판단했다"고 그 배경을 전했다.
서 대표는 "아이스하키가 비인기 종목이라는 꼬리표를 떼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과 홍보 활동을 펼쳐 대중 친화적인 구단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국내 아이스하키단 중 최연소 감독 기록을 세운 송치영 대명 감독은 "지구상에서 가장 박진감 넘치는 스포츠 아이스하키의 매력에 빠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